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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넷제로’ 청사진 펼쳐진다…친환경 신기술 경연장

연합뉴스 조회수  

SK, 공동전시관서 ‘기후위기 사라진 세상’ 소개…현대차, 청정수소 전면배치

HD현대, 육상 친환경에너지 밸류체인…두산, SMR·수소터빈 등 기술 공개

[C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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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이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술 경연장의 면모도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모빌리티, 석유화학,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넷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중요 화두인 만큼 탄소 감축에 얼마나 기여하느냐가 기술과 제품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됐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가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은 탄소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22년과 지난해 CES에서도 탄소 감축에 관한 전시 주제를 내세운 SK그룹은 올해 행사에서는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SK그룹 계열사는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곳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의 약 3배인 1천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꾸린다.

'CES 2024' SK그룹관 조감도
‘CES 2024’ SK그룹관 조감도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주제는 ‘행복'(Inspire Happiness)이다.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이 체험하며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는 취지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계열사가 다루는 탄소감축 분야는 다르지만, 이를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으로 묶어 넷제로 관련 기술과 사업 현황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도 참가 주제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으로 정하고 미래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인 수소 관련 기술과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미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청정수소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HD현대 전시관 조감도
HD현대 전시관 조감도

[HD현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육상 인프라 미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들고나온 HD현대는 전시장의 3개 테마 중 하나인 ‘제로 사이트’에서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선보인다.

HD현대는 지난해 CES에서 바다를 기후변화 등 전지구적 당면 과제 해결의 중심 공간으로 삼는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바다에 이어 육상을 혁신해 인류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CES 2024 두산
CES 2024 두산

[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그룹도 ‘우리 지구, 우리 미래'(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탄소중립 솔루션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발전원으로 평가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 역량을 소개하고, 가스터빈 역량을 토대로 개발하는 무탄소 발전용 수소터빈도 전시한다.

이밖에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풍력블레이드 재활용, 바이오가스 수소화 등 각종 친환경 기술을 함께 공개한다.

㈜두산의 미국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 시스템 기술을 공개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만들어내므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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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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