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에 관한 영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인이면 부러워할 엄청난 경험이자 대기록이다.
프로축구 울산HD가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홍명보 울산 감독이 무려 열 번째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에게 그야말로 영광스러운 경험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1-0으로 꺾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울산HD는 요코하마전 승리로 AFC 클럽 포인트 3점을 획득해 총 81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115점)에 이어 아시아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울산HD는 ACL 4강 2차전 결과 및 결승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은 열 번째 FIFA 주관 대회를 경험하게 됐다. 홍 감독은 현역 선수로 월드컵 무대를 네 차례(1990 이탈리아, 1994 미국, 1998 프랑스, 2002 한·일) 경험했다.
이후 지도자로서는 2006 독일 월드컵(코치), 2009 이집트 20세 이하(U-20) 월드컵(감독), 2014 브라질 월드컵(감독)에 각각 참가했다.
홍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자격으로 참가해 축구 대표팀의 행정 지원을 담당했다. 2020년 12월 울산 사령탑이 된 홍 감독은 2021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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