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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들 제대로 비상’.. 테스트 중 불붙은 현대차 ‘이 모델’ 충격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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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화재

충돌 테스트 중 불붙은 코나
그 원인과 후속 조치 내용은?
국내 차주들 불안감 증폭

현대차-화재
전소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 출처 = ‘Electrek’

신차 출시 전후로 반드시 거치게 되는 안전도 테스트. ‘충돌 테스트‘로 통용되는 해당 절차는 신차가 탑승자, 보행자에게 적절한 안전성을 제공하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 국가별로 각 환경에 최적화된 기준으로 운영되며 자동차 제조사도 국가별 요구 사항에 맞는 안전 사양을 신차에 탑재한다.

간혹 신차 개발 과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중대 결함을 충돌 테스트에서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가 그 예다. 최근 미국에서 충돌 테스트 중 화재가 발생했고 결국 리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 코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Euro NCAP’

전면 충돌 직후 화재 발생
12V 배터리 합선이 원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연구소(IIHS)는 지난 11월 현대차 코나가 충돌 테스트 직후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형 코나는 64km/h로 40% 전면 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 후 엔진룸에서 화염이 발생했다. 처음 화재가 진압된 후 두 번이나 재발화했고 12V 배터리를 완전한 분리한 후에야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IIHS는 원인 파악을 위해 테스트 차량을 분해했다. 그 결과 교류 발전기와 12V 양극 배선이 모두 손상된 채 발견됐다. 전자 제어 모듈(ECM)은 12V 배터리 양극 케이블에 밀착돼 있었다. 이에 현대차는 충돌로 인해 ECM 브래킷이 이동했고 노출된 배터리 케이블의 구리 코어와 접촉해 합선이 일어났다는 결론을 냈다.

현대차 코나 1.6L 가솔린 터보 엔진룸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코나 패밀리’

미국서 자발적 리콜 시행
1.6L 가솔린 터보만 해당

현대차는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미국 시장에서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사고 발생 시 전기 합선을 예방하기 위해서 배터리 양극 케이블에 보호 덮개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해당 조치를 한 차량으로 지난 12월 18일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리콜 대상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2024년형 코나다. 작년 6월 19일부터 12월 18일 사이에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1만 984대로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보호 덮개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2.0L 가솔린 자연흡기 사양 및 하이브리드 사양은 화재 위험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뉴스 1’

국내 사양은 소식 없어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이번 조치는 우선 미국 시장에서만 시행된다. 국내에서도 같은 사양의 코나가 다수 판매된 만큼 리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IIHS에 감사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 많은 차량이 출고되기 전 IIHS가 문제점 파악에 크게 일조해 더 큰 문제를 막았다는 이유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차 진짜 운도 좋다“. “한국이야 마음대로 해도 타격 없지만 미국에서는 잘못하면 회사 문 닫을 수도 있는 문제”. “이젠 딱히 놀랍지도 않다”. “국산차는 미국, 유럽에 수출되는 차 중 인기 많은 모델 사라는 이유가 있었네”. “결함 아니고 부족함이죠”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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