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 27)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수방사 특수임무대(SDT)를 지원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인 방탄소년단 멤버 뷔, 알엠(RM), 지민, 정국이 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잘 다녀오겠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특히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특임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는 대테러 진압작전에 투입되는 군사경찰 부대다. 대테러작전 이외에도 국내외 요인 경호, 군 강력범 체포, 각종 사고와 재난발생 시 긴급구조와 구호활동을 펼친다. 대원들은 특수작전 수행을 위해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고 혹독한 훈련을 거친다.
뷔는 “제가 가는 곳이 기사가 났더라”며 “정말 아미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전 그냥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것”이라며 “제 목표도 있으니 걱정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뷔는 “저도 사릴 땐 사릴 줄 안다”며 “건강하게 안 다치게 하고 오겠다. 건강하게 웃으면서 잘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뷔는 이날 평소와 달리 짧은 머리카락으로 등장했다. 뷔는 입대 소감에 대해선 “진짜 설렌다”면서도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서로 소중함을 안다”며 완전체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뷔는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특히 뷔는 군 생활에 목표로 체력 증진을 꼽았는데. 뷔는 “콘서트를 한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진은 조기 진급해 현재 병장이라고. 2020년 좌측 어깨 부상으로 수술했던 슈가는 지난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고 있다.
뷔와 리더 알엠(RM, 29)은 내달 11일, 지민(박지민, 28)과 정국(전정국, 26)은 12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김석진, 30)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를 목표로 모든 멤버가 군백기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위버스를 통해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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