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AV 배우 등신대
“제 품번 잊지 마요~”
커뮤니티에서 논란 중
결혼식장에 일본 성인 여배우 등신대가 비치된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식 오구라 유나 등신대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결혼식장에 기모노를 입은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의 등신대가 비치되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등신대에는 ‘stars-○○○’라는 품번과 함께 ‘○○오빠 결혼하셔도 제 품번은 잊지 마세요’라는 신랑 이름을 언급된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처음 SNS에 작성한 A 씨는 “이게 유쾌하냐. 내가 신부면 너무 싫을 듯. 친구끼리 생일 때 장난치는 거면 몰라도 아이들, 어르신, 신부 측 친구들 다 보는 자리에서 품번 드립? 저게 친구들끼리 결혼식장에서 웃고 넘길 배너인가요”고 지적했다.
A 씨의 글을 토대로 누리꾼은 오구라 유나 등신대 배너를 만든 사람은 신랑의 친구, A 씨는 신부 측 지인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유쾌하게 결혼식 하는데 크게 상관없다’는 입장과 ‘선 넘었다’라는 입장으로 갈라져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당사자가 괜찮다면 오케이”, “본인 아닌데 게시물 올려서 논란 만든 게 더 이상함”,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을 뿐”이라며 옹호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누리꾼은 “지금이라도 파혼하시길”, “제정신인가”, “저딴걸 친구라고”, “철이 없는 걸 넘어섰다”, “뇌가 없나”, “이런 걸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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