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본 삿포로 눈축제
삿포로는 겨울철 인기 있는 일본 여행지입니다.
홋카이도 중서부에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도 엄청난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1972년 삿포로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렸으며 1986년, 1990년, 2017년에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기도 했죠.
삿포로는 11월, 12월 하순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는데요. 3월까지 눈으로 뒤덮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월부터 2월까지 추위가 절정에 달하며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는데요.
삿포로 눈축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이 이 기간 동안 삿포로에 방문하곤 합니다.
삿포로 눈축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카니발과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알려졌는데요.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축제로 국내외 약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오도리 공원은 눈 축제의 장으로 변하는데요.
엄청난 규모의 눈 조각과 얼음조각이 전시됩니다.
삿포로 눈축제를 위해 자위대까지 동원될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축제인데요.
실제로 보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조각들이 거리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곤 합니다.
행사는 오도리공원과 스스키노 행사장, 쓰도무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그중 오도리 공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제가 진행되는데요. 약 1.5km로 뻗어 있으며 공원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얼음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몰부터 22시까지 화려한 조명이 밝혀집니다.
올해 삿포로 눈축제는 오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② 겨울철 필수, 비에이 투어
겨울에 삿포로에 방문하게 된다면 대부분 여행객이 비에이 투어를 진행합니다.
비에이 후라노 지역은 겨울이 되면 온통 새하얀 눈이 내려앉아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차 없이는 방문하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 1일 투어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편리하게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비에이 투어를 진행하게 된다면 패치워크 로드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은 온통 눈밭으로 가득한 곳으로 걸을 때마다 눈 속으로 발이 푹푹 빠지는데요.
삿포로에서는 이조차도 낭만으로 다가오곤 하죠.
비에이 투어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는 바로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겨울이 되면 SNS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찍은 여행 사진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증샷 명소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하얀 눈밭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무인데요.
흰 배경 속 홀로 서 있는 나무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비에이 투어의 코스 중 한 곳으로는 흰수염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 폭포를 볼 수 있는데요.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곳으로 여러 갈래로 부서지는 물줄기가 흰수염을 떠올리게 하죠.
신비로운 풍경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삿포로 비에이 투어의 마지막은 대부분 닝구르 테라스에서 마무리됩니다.
이곳은 ‘작은 요정들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여행지인데요.
실제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닝구르 테라스에는 15채의 통나무집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사용되며 다양한 예술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걷기만 해도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하곤 하죠.
③ 천연 스키장에서 스키 타기
삿포로에는 100% 자연 눈으로 만들어진 천연 스키장이 있습니다.
시내에서 차를 타고 30분~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스키장에 방문할 수 있는데요.
당일치기로도 스키를 탈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곤 합니다.
그중 삿포로 국제 스키장은 JR삿포로역에서 버스에 탑승한 후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되는데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7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키뿐만 아니라 썰매를 타기에도 좋은데요.
점프대가 설치된 보드 파크도 갖추고 있습니다.
삿포로 반케이 스키장은 마루야마공원역에서 버스를 타면 약 13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해도 렌탈을 이용해 스키를 타기에도 좋은데요.
접근성이 좋은 스키장으로 여행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반케이 스키장은 총 17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키즈파크에서 썰매를 타기에도 좋은데요.
삿포로의 천연 스키장에서 타는 스키는 일반 스키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겨울철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도심 여행과 함께 스키장도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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