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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아반떼 N 때문” 무개념 고객들에 당한 쏘카, 충격 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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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아반떼

아반떼 N 도입한 쏘카
곳곳에서 잡음 이어지자
아이오닉 5 N 도입 취소

쏘카 아반떼 N 출고 대기 차량 /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현대차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을 도입한 후 사회적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렴한 요금으로 고성능 차를 타볼 수 있게 되자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들의 난폭운전 사례가 줄을 이었고 결국 사고까지 발생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쏘카는 해당 차량의 이용 가능 연령을 상향하고 난폭운전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이미 멀리 와버린 듯하다. 결국 추가 투입 예정이었던 아이오닉 5 N의 서비스 운영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쏘카-아반떼
쏘카 아반떼 N 사고 차량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쏘카-아반떼
쏘카 아반떼 N 난폭운전 인증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처음부터 불안했던 아반떼 N
우려했던 일 모두 터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9월 21일 쏘카와 협업을 통해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등 현대차 고성능 N 모델 2종 500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N 브랜드 출범 8주년 기념으로 더욱 많은 고객이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10월 6일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곳곳에서 이슈가 터지기 시작했다.

“쏘카존 주차장에 왔는데 아반떼 N이 풀악셀로 나가더라”라는 목격담이 올라오는가 하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쏘카 아반떼 N 사고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차량으로 새 타이어가 완전히 닳도록 험하게 운전했다는 인증 글이 올라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쏘카 아반떼 N 과속 인증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 = ‘디시인사이드’

난폭운전 색출에도 역부족
아이오닉 5 N 우려 이어져

결국 쏘카는 아반떼 N의 대여 연령 제한을 26세에서 30세로 상향하고 난폭운전자를 색출해 내기 시작했다. 10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쏘카 아반떼 N 차량으로 250km/h에 달하는 초과속 주행을 했다가 회원 정지를 당한 이용자의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쏘카는 해당 이용자의 회원 자격 재심사 안내 20분 만에 영구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같은 조치에도 여론은 점점 나빠졌다.
“고성능 모델로 사고 내게 유도해서 휴차료 장사하려는 수작 뻔히 보이네”. “현대차는 부품 매출 늘 테니 진정한 윈윈이다”, “조만간 인명 피해라도 날까 두렵다” 등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으며, “이제 아이오닉 5 N 들어오면 진짜 누구 한 명 죽는다“와 같은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 사진 출처 = ‘Car Vibz’
쏘카 도입 예정이었던 아이오닉 5 N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도입 취소한 쏘카
네티즌 반응 크게 갈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결국 아이오닉 5 N의 도입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아반떼 N 운영은 당분간 계속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5 N은 역대 국산차 중 최고 성능을 지닌 모델로 합산 최고 출력 650마력, 최고 속도 260km/h를 내며 0~100km/h 가속을 3.4초에 끊을 수 있다. 아반떼 N과 달리 드리프트 모드까지 있어 예정대로 도입했을 경우 부작용이 더욱 컸을 수도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 반응은 크게 갈렸다.
“진짜 잘한 결정이다”, “30세 이상으로 제한 걸어도 600마력대 차를 타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쏘카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었겠지“, “여러 사람 목숨 살렸네”와 같은 의견이 나온 반면 “일부 무개념 이용자들 때문에 고성능 모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갔다”, “자기 거 아니라고 생각 없이 다루는 사람이 너무 많다”와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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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토포스트
CP-2023-006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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