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색다른 사진을 찍고 싶다면…미얀마 만달레이 인생샷 코스

여행플러스B 2023.10.07 조회수

만달레이 우베인다리 / 사진=unsplash

미얀마 제 2의 도시 만달레이는 사진 한 장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많아 여행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원부터 노을까지 만달레이만의 명소들에서 조금 특별한 인생샷을 남겨보고 싶다면 앞으로 소개하는 5곳을 꼭 챙겨두자.

싱뷰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싱뷰메파고다 / 사진=unsplash

미얀마의 마지막 왕조인 꼰바웅 왕조의 수도였던 만달레이는 지금도 미얀마의 종교 문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만달레이는 사원 투어만 해도 괜찮을 만큼 다양한 사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온통 새하얀 외관으로 이뤄진 싱뷰메 파고다는 그중에서도 단연 사로잡는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새하얀 사원은 인생샷 명소로 제격이다.

싱뷰메파고다 / 사진=flickr

파고다 입구에 가면 1~2달러에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현지 아이들이 몰려드는데 보정부터 구도까지 훌륭해서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무채색의 옷보다는 알록달록한 원색이나 파스텔 톤 옷을 입고 가면 더 돋보이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신쀼메 파고다 (Hsinbyume Pagoda)

3248+8JR, Min Kun, 미얀마

밍군파야

Pahtodawgyi

밍군파야 / 사진=flickr

싱뷰메 파고다에서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는 밍군파야는 보도파야 왕이 세계에서 가장 큰 파고다를 짓겠다는 뜻을 담아 건설을 시작했지만 자금 문제로 건설을 중단했다. 그래서 현재는 미완성인 모습으로 남아있지만 웅장함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외관이 균열한 모습마저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킨다.

밍군파야 인근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밍군 종도 있는데 함께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고대 유적 같은 밍군파야와 거대한 밍군 종을 배경으로 두고 사진을 찍으면 특별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밍군 파고다

3229+92H, Min Kun, 미얀마

만달레이 언덕

Mandalay hill

만달레이 언덕 전경 / 사진=flickr

만달레이의 탁 트인 도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만달레이 언덕은 이미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언덕은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고 에스컬레이터나 택시를 타고 이동도 가능하다. 다만 기본 경사가 있고 40분 정도 시간이 걸리니 올라갈 때는 이동 수단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 풍경을 보며 걸어 내려오는 것이 낫다.

만달레이의 언덕 / 사진=flickr

만달레이 언덕은 낮에 방문해서 도시의 전경을 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일출이나 일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아름답다. 노을과 함께 내려다보는 언덕 풍경은 말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만달레이 언덕에는 전경과 하늘이 동시에 담기는 큰 창이 있는데 이곳에서 셔터를 누르면 그림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만달레이 언덕

미얀마 만달레이 만달레이 언덕

다웅렌지

Daung Lann Gyi

다웅렌지 / 사진=다웅렌지 공식 페이스북

만달레이에서 미얀마 전통식으로 한 끼 식사하고 싶다면 다웅렌지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식당 내부에 들어가면 미얀마 전통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가게에는 내내 미얀마의 음악이 흘러나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메뉴는 단품으로 먹을 수도 있고 한국 한정식처럼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미얀마 정식을 먹을 수 있다. 반찬 수도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은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일정에 맞는 편한 시간대에 방문해보자.

Daung Lann Gyi

35th St. between 57th &, 58th St, Mandalay, 미얀마

우베인 다리

U Bein Bridge

우베인 다리 / 사진=unsplash

만달레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단연 우베인다리의 일몰 풍경이 아닐까. 우베인다리는 1850년경에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로 다리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석양이 진 풍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노을 진 우베인다리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