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일정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1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0시 30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3.5장이 걸려있다. 이번 대회 1위부터 3위까지가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3장을 가져간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CAF)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하면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딸 수 있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대회 우승을 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이라는 대업을 이룬다는 각오다. 지금껏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나라는 그 어느 곳도 없다.
지난 1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 감독은 “우리 B조는 모든 팀이 강하다. 죽음의 조라는 걸 인정한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 모든 걸 쏟아야 한다”며”우린 매 경기 한 팀으로 임할 거다. 대회 내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대회를 앞두고 선수 차출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갔지만 안타깝게도 합류하지 못했다.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우린 백업 플랜이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며 대회 직전 몇몇 선수들이 소속팀 불허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일부 선수들의 합류가 늦고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겨내야 한다”며 “조별 예선을 통해 선수들이 팀으로 더 조직화하길 바란다. K리그 선수들이 저력과 기량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르셀로 브롤리 아랍에미리트 U-23 대표팀 감독은 “우린 강한 한국을 상대하게 될 거다. 우루과이에 있을 때 상대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팀을 잘 알고 있다”며 “내 야망은 UAE 축구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앞으로도 1군(A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들을 계속해서 키워 나갈 거고, 우리 강점은 스피드와 피지컬”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경기 이후 오는 19일 오후 10시 중국,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각각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경기 중계는 tvN(이하 TV), tvN SPORTS, 쿠팡플레이(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
다음은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배번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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