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부터 이동휘까지 형사 4인 주목
‘수사반장 1958’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4월19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이다.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최불암 주연으로 MBC에서 방송한 전설적인 드라마다.
‘수사반장 1958’은 주인공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명과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남 경찰서 형사 4인은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맡았다. 이제훈이 드라마의 주역인 박영한을 연기하고, 이동휘가 김상순, 최우성이 조경환, 윤현수가 서호정 형사 역을 각각 맡았다.
이들 배우는 촬영 과정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다시 돌아온 ‘수사반장 1958’을 통해 과거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제훈은 “최우성, 윤현수 배우는 성실함은 물론이고 기운이 좋은 친구들”이라며 “4명이 붙어 다니는 장면이 굉장히 많은데 촬영을 하면서 한 팀이라는 유대감을 느꼈다”며 밝혔다.
이동휘 또한 “좋은 인연들을 만나 감사하다”며 “저희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훈, 이동휘와 달리 또 다른 주인공 최우성과 윤현수는 신인 배우들이다.
조경환 역의 최우성은 “원작 ‘수사반장’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며 “리부트나 스핀오프가 아닌 프리퀄 형식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환이라는 인물은 겉으론 힘만 세고 무서워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라며 “기존 ‘수사반장’은 형사들의 노련미가 있었다면 저는 인물의 미숙함과 그로 인한 딜레마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서호정 역의 배우 윤현수 역시 “유독 이 작품은 오디션을 볼 때부터 가족들이 더 많이 응원해줬다”며 “그만큼 열심히 오디션 준비했고, 간절한 마음이 닿은 덕분인지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종남 경찰서 형사 4인의 모습을 담은 장면을 공개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엿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한 손으로 쌀가마를 번쩍 든 괴력의 쌀집 청년 조경환은 듬직한 모습으로, 단골 서점을 찾은 엘리트 명문대생 서호정은 지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또한 정의와 의리로 뭉친 형사들의 모습에서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당당하고 여유로운 미소의 박영한, 시종일관 무심한 표정의 김상순, 우람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조경환, 열정과 의욕 넘치는 서호정까지 4명의 형사가 발휘할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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