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만 유튜버 입짧은햇님
라방 5분 만에 오열 후 종료
“울면서 자려고 한다” 눈길
유튜버 입짧은햇님 근황이 화제다.
지난 2일 오후 10시 예정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시작하자마자 방송 취소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째 되는 날인 당일, 입짧은햇님은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해 소식을 알렸다.
입짧은햇님은 “오늘 먹방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오늘은 좀 켜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입짧은햇님은 “낮까지는 괜찮았는데 뭐 하나로 빵 터져서 자제가 안 되더라. 오늘 방송은 좀 힘들겠구나 싶어서 공지에 쓰려다가 틀고 얘기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제 생방송 밤 12시 지나도 괜찮았는데, 오늘이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기에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종일 잘 참았는데 편지 읽고 빵 터졌다. 그래서 오늘은 실컷 울다가 자려고 한다. 내일 또 밝게 재밌게 맛있는 음식도 가져오도록 하겠다”라며 인사를 건넨 후 방송을 종료했다.
결국 5분 만에 방송을 종료했지만, 짧은 방송에서도 입짧은햇님의 슬픔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한편 입짧은햇님은 지난해 4월, 방송에도 출연해 팬들도 다 알 정도로 오랜 시간 키워온 반려견 춘삼이를 떠나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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