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류긍선 대표를 재선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부터 회사를 이끈 류 대표의 연임을 통해 진행 중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택시업계와 논의한 서비스 개편안을 마련하고 동반성장·책임경영 강화 등의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순액법에 따라 지난해 재무제표를 작성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분식회계라는 판단을 내리고 최고 수위의 제재를 예고한 바 있다.
류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경영쇄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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