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가 뉴진스 컴백, 세계 최대 음반·음원 유통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 독점 유통 계약 등 호재에 주가가 급등했다.
하이브는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6.44%) 오른 2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 급등은 주요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컴백과 유니버설뮤직그룹과 독점 유통 계약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 계열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5월 24일 한국에서 더블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4년 활동에 나선다. 6월 21일 일본 더블 싱글 발매와 함께 정식으로 일본 데뷔를 하며, 곧장 도쿄돔에 입성한다. 이들은 6월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두 번째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 일본 내 첫 단독 공연을 펼친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 기간(1년 11개월) 도쿄돔에 입성하는 유례없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 것.
하반기 신보 발매와 2025년 월드투어 계획도 공개됐다. 어도어는 “큰 규모로 열리는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5년에 있을 월드투어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음반·음원 글로벌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향후 10년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출시하는 실물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독점 유통한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북미 지역 활동 프로모션·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유통 계약은 기존 레이블뿐만 아니라 새롭게 하이브 산하로 편입되는 레이블에도 적용된다.
하이브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플랫폼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유니버설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위버스(Weverse) 입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의 합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은 올해 ‘캣츠아이’로 데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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