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대한항공)이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9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협약식을 진행했고 신유빈을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한국 여자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았고 단식에서도 세계 8 위에 자리해 한국 내 가장 높은 순위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주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신유빈은 여자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단체전 8강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ESG(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의미)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신유빈의 경기력 외에 ‘선한 영향력’에도 주목했다. 신유빈은 ‘탁구 신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뒤에도 실력뿐만 아니라 멈추지 않는 기부로 사랑받고 있다.
실업팀에 입단한 16살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운동화 53켤레를 구입해 보육원에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기부에 힘써오고 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사장)는 위촉식 축사를 통해 “노력, 열정, 나눔이라는 신유빈의 정체성과 롯데호텔의 비전은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해외에서만 롯데호텔 브랜드 11개 호텔을 포함한 14개 체인을 운영하며 국내 호텔 해외 진출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약관의 나이에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신유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