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GS칼텍스가 시즌 4번째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GS칼텍스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을 교체 영입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새롭게 영입된 다린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하며,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태국 배구리그에서 15시즌을 소화한 30세의 베테랑 다린은 2022 VNL,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에 태국 국가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22-23시즌에는 베트남 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2023 KOVO 컵대회 당시에는 태국 슈프림 촌부리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한국 배구팬들에게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를 수 차례에 걸쳐 교체했다.
지난 해 4월에는 공격수 메디 요쿠(인도네시아)를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목했다. 그러나 세터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 찾아오며 태국 출신의 소라야 폼라로 한 차례 선수를 변경했다.
하지만 소라야 역시 결국 한국에서의 첫 시합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소라야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23-24시즌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자 다시 한번 선수 교체 단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단은 아이리스 톨레나다(필리핀)로 다시 한번 세터진을 보강했지만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끝내 한국을 떠나게 됐다.
구단 측은 “기존 주전 세터 안혜진이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며 김지원, 이윤신과 함께 세터진 운영이 가능해졌고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의 전력 강화를 통해 팀 분위기 쇄신을 이루고자 진행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인 다린은 오는 20일에 한국으로 입국, 팀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GS칼텍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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