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을 비롯한 축구 대표팀의 불화설이 연예계까지 번졌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소신 발언과 복잡한 심경, 그리고 때아닌 악플에 시달리는 스타도 있다.
평소 라디오를 통해 각종 이슈들에 목소리를 내온 박명수는 축구 대표팀 불화설에 솔직한 마음을 꺼내놨다.
박명수는 1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자질에 일침을 놨다.
이날 ‘검색N차트’ 코너에서는 요르단전을 앞둔 지난 5일 이강인과 송흥민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소식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이 요르단전 패배 책임을 선수들에 돌렸다는 뉴스를 전했다.
박명수는 “클린스만 감독은 마지막 기회까지 놓쳤다. 거기서 다 제 잘못이고 제가 더 신경 쓰겠다고만 했어도 (된다). 그게 맞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자마자 미국으로 가버리면 국민들 엿 먹이는 것 아닌가”라며 “할 생각이 있다면 휴가도 반납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연구해 보면서 하겠다. 그걸 원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다음날 도망을 갔다”라고 클린스만 감독의 자질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사람이 어떻게 안 싸우나”라며 “그런데 선수들이 욕을 먹는데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거다. 감독이 그걸 이르고 있다. 기가 막힌다. 할 이야기가 많지만 더는 하지 않겠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슛돌이 코치’ 출신 가수 이정은 최근 온라인 상에 퍼진 축구선수 이강인 관련 루머에 분노했다.
지난 15일 이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고 알려진 루머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천수가 실제 발언한 적 없는데도, 네티즌들이 그가 한 말이라고 만들어낸 루머다.
이정은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 확인 전에 지금 나처럼 그랬으면 하는 마음 인 건지 가십 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며 “그래 계속 이렇게 가다간 XX 다 X된다. 계속 해봐. 어디”라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헛소리 지껄일 생각 말고 다 찾아낸다”며 가짜 뉴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정은 지난 2007년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서 이강인의 코치로 활약한 인연이 있으며, 이후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한국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로 인한 불똥이 튀었다.
파비앙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한 뒤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개설, PSG와 이강인 관련 콘텐츠를 게재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 관련 논란이 터지자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강인 응원하지 말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고,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에 상처받지 말길’이라며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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