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지난해 호실적
영업이익 전년대비 283%
푸바오 등 판다 가족 인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삼성리조트)이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 ‘푸바오’를 비롯한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기여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41조 8,960억 원, 영업이익 2조 8,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리조트부문은 매출 3조 5,74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6.9%, 50.4%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은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3%나 올랐다.
에버랜드의 인기 스타인 ‘푸바오’의 공이 큰 것으로 보였다. 같은 기간 판다월드를 찾은 전체 이용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4월 중국으로 가지만, 쌍둥이 아기판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에버랜드 오픈 런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인 ‘바오 하우스’를 운영하며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도 80% 이상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판다 가족 관련 협업 콘텐츠가 흥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푸바오 팝업스토어를 열어 2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푸바오는 오는 4월초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한다.
이에 따라 푸바오는 3월초까지만 일반에 공개된다.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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