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걱정이 크다.
‘대체 불가’ 핵심 선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는 6일 보도에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뛰지 못하는 김민재를 대체해 출전할 선수를 전망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중앙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축구 대표팀 수비 라인에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고 호주와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대회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과의 4강전(준결승)에 뛸 수 없게 됐다.
김민재 대체 출전 선수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지금까지 김민재가 센터백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도맡았고 정승현과 김영권(이상 울산)이 돌아가며 김민재의 파트너를 맡았다. 요르단전에서는 정승현과 김영권이 나란히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이 둘은 K리그1 울산 HD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에 호흡에 문제는 전혀 없을 전망이다. 둘은 울산의 K리그1 2연패에 이바지했다”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준결승전(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진땀을 흘리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요르단(10골)은 한국(11골), 이란(10골)과 더불어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강한 화력을 보여준 팀이다. 김민재 부재 속에 대체 출전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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