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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형 같은 털털한 매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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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_수목드라마_끝내주는 해결사_제작발표회_이지아_002
이지아 /JTBC

배우 이지아가 현실엔 없는 ‘이혼 해결사’로 변신한다.

31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과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의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작품이다. 박진석 감독과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오랫동안 집필한 정희선 작가가 함께 한다.

이지아는 이날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컴백인데 유난히 떨린다. 그간 역할과 다른 역할을 했고 극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컸기에 많이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현실엔 없는 ‘이혼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전작에서도 복수를 하는 캐릭터였는데 이번엔 좀 더 시원하고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정면돌파를 하는 지점들이 있다”며 “대본을 봤을 때도 사라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방법이 통쾌하고 기발했는데 마치 히어로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런 지점이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박 감독은 이지아에게서 두 가지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초반엔 모든 걸 다 가진 변호사다. 안정적인 가정, 대형로펌 변호사, 잘 사는 집안의 며느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남편 때문에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 이후엔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올라온다”며 “두 가지 모습이 필요한 사라킴 역할은 이지아가 딱이라고 생각했다. 작품과 예능에서의 이지아의 매력은 완전히 다르다. 아마 이지아가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본연의 매력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지아의 변신도 관전 포인트다. 박 감독은 “이지아에 대한 이미지가 차갑고 도도한, 우아한 이미지가 크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선 ‘열혈 캐릭터’다. 복수와 여러 에피소드를 해결하면서 소탈하기도 하고 털털하고 형 같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좌충우돌 하면서 코믹한 분위기가 많이 연출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내주는
오민석(왼쪽부터), 이지아, 강기영, 박진석 감독 /JTBC

강기영은 데뷔 14년 만에 첫 남자주인공을 맡게 됐다. “첫 남자주인공인 만큼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고 긴장도 되면서 설렌다”고 말한 강기영은 “충분히 즐겼냐는 질문엔 그랬다고 대답하기보단 ‘즐기고 싶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지아에게 많이 의지를 했다”며 “그동안 멜로에 대한 갈증이 많았는데 이번에 많이 해소한 것 같다. 제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지아가 실제로 굉장히 화끈한 편이다. 애정신에서는 ‘날 설레게 봐!’라며 털털하게 말해줬다. 그런 모습이 편해서 나도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강기영의 캐스팅엔 이지아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사랑을 받고 끝났던 터라 강기영의 캐스팅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단다. 그런데 대본을 보고 이지아 역시 동기준 역에 강기영을 생각해 박 감독에게 추천을 했다. 감독의 어려움을 듣고 자신이 다니는 헬스장에서 강기영과 친한 2PM의 황찬성에게 부탁을 해 연락이 닿았고 이번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가 가볍고 코믹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강기영과 애드리브도 많이 만들고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그러면서 대화를 많이 했다”며 “그런 작업들이 재밌었다. 감독님 몰래 애드리브를 만들고 실행했을 때 ‘좋았다’는 말을 들으면 짜릿하더라. 그런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사라의 전 남편 노율성 역의 오민석이 연기, 악의 축을 맡는다. 박 감독은 “오민석은 친근한 느낌이 있던 배우인데 ‘바람피면 죽는다’ ‘돼지의 왕’에서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에 대한 욕망을 느꼈다. 그래서 만나자고 했는데 그날 캐릭터 분석을 끝낸 상태였다.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던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아는 작품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작가님이 원래 드라마의 제목을 ‘헤어져도 괜찮아’라고 하고 싶어했다. 이혼을 해도 괜찮고 헤어져도 괜찮다는 뜻이다. 이혼에 대한 두려움, 그것 때문에 행복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이야기 해주는 드라마 같다. 대사 중에도 ‘이혼해도 괜찮다. 죽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그런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아는 “저에게 가볍고 코믹한 모습이 있다는 걸 많은 대중들이 모른다. 저의 원래 성격과 비슷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떨리고 설레고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크다”며 “시청자들이 ‘이런 역할도 재밌게 잘 소화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여줬으면 한다. 나 역시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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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CP-2022-0024@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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