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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년차, 우린 여전해”…이준호, 11년차 솔로 가수로 ‘다시 만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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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부터 배우, 솔로활동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준호가 5년만에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솔로데뷔 11년차 이준호는 3시간동안 올라이브로 열정을 쏟아냈다.

1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PM 이준호의 5년만의 단독 솔로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이 개최됐다. ‘다시 만나는 날’은 올해 7월과 8월 진행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연장선이자 2019년 3월 ‘2PM JUNHO SOLO CONCERT

 

▲13일과 14일 양일간 5년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 개최한 이준호/JYP엔터테인먼트

‘다시 만나는 날’ 한국어 버전 도입부를 전광판에 띄운 이준호는 중앙 무대에 등장, 노래를 부르며 메인 무대 계단 위로 이동했다. 이후 ‘Pressure’, ‘HYPER’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팬들은 ‘이준호’를 연발했다. 이에 이준호는”‘다시 만나는 날’에 오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렇게나 반응이 좋다고요? 제가 들어본 함성 소리 중에 가장 큰 함성소리 같다”고 하자 전보다 더 큰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가 쏟아졌다. 이어 “이 공연장 전체를 떠나가라 함성을 질러준 여러분들 이곳에서 여러분들 표정이 끝까지 다 보인다. 손 흔드는 것도 다 보인다. 이 공연을 보면서 얼마나 같이 호흡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연하다보면 저만큼이나 뛰어주시는 분이 계신다. 혹시 힘드신 분을 보시고 저를 불러주시면 제가 직접 사후 대처를 할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준호는 “이번 공연은 작년에 있었던 일본투어 ‘다시 만나는 날’을 파이널로 하게 된 공연”이라며 “비욘드 라이브로 보고있는 분들도 마지막까지 즐겨달라. 제가 여러분의 함성에 눌리는 것 같다.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열심히 달리겠다”고 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5년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 개최한 이준호/JYP엔터테인먼트

이어 ‘Nobody Else’,  ‘Fire’, ‘Dangerous'(Korean Ver.), ‘WOW’무대를 마친 후 이준호는 “진짜 여러분들도 저처럼 성대가 튼튼하신 것이다. 이렇게나 함성을 지르시는데도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나봐요.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 사실 어제 공연 했을 때도 당연히, 매 공연마다 정말 마지막인것처럼 공연한다. 어제 공연도 너무나 인상적이었지만 오늘 여러분의 함성 소리는 여태까지 들어봤던 것과 다른 것 같다. 공연 하는 내내 저 조차도 소름이 돋을 정도다.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 저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들 덕분에”라며 “이 다음 곡은 살짝 치명적이고 섹시하기도 하고 머리 아프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스탠딩 마이크와 함께 중앙 무대에 선 이준호는 ‘INSANE’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독무를 펼쳤다. 이준호는 “벌써 1년이 지났다. 올해 16년차가 되었다. 솔로 가수로서는 11년차가 되었다. 배우로서도 11년 정도 됐다. 콘서트를 하면서 가장 의미가 있고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들과 함께 지낸 시간동안 콘서트 하는 모든 로래를 작사 작곡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생각드는 요즘이다. 큰 자랑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자랑이랄까. 그때는 여러가지 변화와 시도를 하고싶은 때였도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때였다. 그래서 이렇게 심오한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11년동안 저와 함께 투어를 하고 계신 분들이다. 저한테는 제2의 멤버라고 할 수도 있다. 11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밴드 멤버들을 소개했다. 전원 일본인인 멤버들은 “준호씨는 세계에서 제일 멋있어. 준호씨 근육은 예뻐요.”, “준호씨 목소리에 반했어요. 준호씨 멋있어요”, “준호씨의 댄스는 최강이에요”, “준호군이 한국에 와줘서 감사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한국에 불러줘서 감사하다. 멤버 전원 준호군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모두 서툰 한국어로 인사했다. 이에 이준호는 “준비를 시킨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5년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 개최한 이준호/JYP엔터테인먼트

‘SO GOOD’부터는 팬들의 떼창과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10년이 넘는 호흡인만큼 ‘FEEL'(Korean Ver.), ‘Don’t tease me’까지 팬들과 댄서들과도 찰떡 호흡으로 무대를 가득채웠다. 

 

이준호는 “어제 이어서 또는 하루, 이틀동안 열심히 놀고 계신 여러분 감사하다. 저는 참 복 받은 것 같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솔로를 내 본 적이 없는데 이 공간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팬들은 ‘내줘’라고 했다. 이어 “좋은 곡과 타이밍이 있다면 내고 싶다. 이게 쉽지만은 않다. 쓰면서도 이게 좋은 노래인지도 모르겠고, 여러분들이 좋아해줬으면 됐지 하기에는 모두가 다 좋아했으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좋은 곡으로 좋은 때가 있다면,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때가 있다면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15년, 16년은 진짜 바빴던 것 같다. 그룹으로서, 솔로로서 배우로서 여러 작품을 참여하면서 쉴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 양면을 다 해내기가 이제 와서 얘기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그게 칭찬해달라는 말이 아니라 쉽지 않았는데 사이사이에 큰 힘이 된 것은 감사하게도, 운이 좋게도 큰 복을 받은 것처럼, 참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제가 이런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물론 빼지는 않겠다. 정말 열심히 잘 해왔다. 열심히 잘 분배하면서 여러분께 제가 만족할 수 있는 보이겠다는 성격 때문에 그랬다. 그 사이사이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저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여러분들께 받치는 노래다. 이 노래는 일본어 곡이다. 분위기와 노래를 잘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한 후 ‘Darling’과 ‘Nothing But You'(Korean Ver) 무대를 선보였다.

 

이준호는 “‘Nothing But You’는 일본에서 첫 주연을 맡았던 영화 OST 곡이다. 그때 OST를 위해서 직접 만들었던 노래인데 여러분들 앞에 들려드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감미로운 ‘Fine’ 무대를 끝낸 후 “노래를 만들고 쓸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느꼈던 때가 이 노래를 쓰면서 참 위로가 됐었다. 그때 그 감정을, 마음을 가사로서 멜로디로서 남길 수 있다는 게 저한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이준호는 ‘キミの声(口上 ヨコ'(키미노 코에), ‘HEY YOU'(Korean Ver.), ‘SAY YES’를 함께 떼창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5년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 개최한 이준호/JYP엔터테인먼트

VCR이 나온 후 지난해 11월 발매한 ‘Can I'(Korean Ver.) 무대를 선보였다. 이준호는 “2시간동안 같이 달린 여러분들이 온전히 감상하는 타임이다. 정말 편안하게, 봉을 흔들 필요도 없다. 들고만 있을 힘만 있으면 된다”며 ‘Like a star’를 선보였다. 이후 2PM 그룹 앨범에 수록된  ‘Love song’, ‘원점으로’ 무대를 했다.

 

이준호는 “이렇게 시긴이 흐른 것을 요즘 느끼는게 뭐냐면 공연을 하면서 16년 차이지 않나. 사실 나이로 치면 이제 어느 정도 묵직한 나이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콘서트를 하고 있으면 이 순간, 여러분들과 저는 아직도 한참 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만나는 날’의 가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때 그 모습 그대로라’다. 확실히 공연하다보니 우리는 여전한 것 같다”며 ‘DSMIN’, ‘I’m In Love’로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냈다.

불과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팬미팅 투어를 마친 이준호는 올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또한 최근 단독 콘서트에서도 올 라이브를 보기 어려운 가운데이준호는 공연 내내 핸드 마이크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11년차 솔로가수의 저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이준호의 공연곡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매된 곡이다. 이준호는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국내 공연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곡까지 다양하게 구성하며 선물같은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언어와 관계없이 전곡을 떼창하며 이준호와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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