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아프리카 케냐 여행
아프리카는 여전히 미지의 대륙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에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기안84는 MBC 연예대상을 거머쥐었죠.
케냐는 아프리카 여행지 중에서도 잘 알려진 곳으로 여행자들이 필수로 들리는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사바나부터 열대우림까지 진정한 아프리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그중 케냐에 있는 기린 호텔은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입니다.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인데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지라프 매너 (Giraffe Manor)’에서는 기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린 호텔’로 불리고 있죠.
이곳은 동물을 너무 사랑하던 한 부부가 1930년대 영국식 저택을 호텔로 개조한 곳입니다.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숙소인데요.
무려 13만 평에 달하는 드넓은 정원에는 기린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숙소에서는 기린과 친구가 되는 방법, 기린과 함께 공생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② 조식 먹고 있으면 얼굴 내밀어
지라프 매너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장소로 예약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무려 6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예약이 쉽지 않죠.
지라프 매너의 객실은 단 12개뿐이며 객실은 크게 2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개의 객실만 단독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나머지 6개 객실은 기린 호텔을 운영하는 사파리 컬렉션의 다른 숙소를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죠.
지라프 매너는 리노베이션 후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의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은 다른 숙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줄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죠.
지라프 매너 1박 객실 요금은 싱글룸 1,833달러(약 238만 원), 수페리어 패밀리 스위트 3,993달러(약 467만 원)입니다.
객실 요금이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에 투숙하길 희망하는 수많은 여행객 덕분에 예약이 힘들죠.
특히 객실 요금은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격 인상에도 여전히 객실 예약이 꽉 차 있습니다.
③ 나이로비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아
케냐의 지라프 매너는 어느새 나이로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진정한 사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기린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조식 시간입니다.
아침을 먹고 있으면 기린이 창문을 통해 얼굴을 내미는데요.
내부에는 언제든 기린을 맞이할 수 있도록 큰 창이 많습니다. 기린의 먹이가 따로 비치되어 있을 정도이죠.
기린은 주로 아침 식사 시간과 자러 가기 전에 투숙객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지라프 매너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수영장입니다.
기린 보호 구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 인피니티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영하면서 기린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지라프 매너에 방문한 여행객은 높은 평점과 함께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평점은 5.0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투숙객은 “일생에 한 번 마법 같은 숙박을 즐겨보세요. 아침에 데크에서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것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고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투숙객은 “나는 동아프리카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파리 컬렉션을 통해 전체 여행을 예약했고 여행의 모든 측면에 놀랐고 모든 것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테이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갑판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등의 후기를 남겼죠.
국내에서는 배우 진재영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는 기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전 세계 예약경쟁률 세계 최고이지만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 비현실적이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오는 곳이었어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케냐인들에게는 이용이 드문 곳인데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케냐인 프란시스는 “금액이 비싸고 동네에 코끼리 같은 야생동물이 많은데 굳이 그곳에 갈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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